
청주곽씨대종회(회장 곽창수)는 6월 1일 제 15회 의병의 날을 맞아 망우당공원에서 개최된 영남지역 의병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임란호국영남충의단 주최 행사에는 덕용 사무총장과 재원 부회장, 희정 부회장, 동신 부회장 등 집행부도 참석하여 망우당 곽재우 선생과 함께 곽수인(청주 함창) 선생, 곽수지(청주 함창) 선생 외 315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재실에 향사했다.

의병의 봉기
의병은 나라가 외국의 침입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민중들이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외적에 대항하여 싸우는 군대를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은 관군의 무능으로 국토가 왜군에 의해 점령되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자 나라를 구하고 향토를 지키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최초의 의병을 창의한 것은 전란이 발발한지 9일째 되는 4월 22일 경상도 의령에서 곽재우(현풍 일명 홍의장군) 선생이 일으켰다. 관군은 부산과 동래에서 저항하였을 뿐 크게 한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주하였으며 왜적은 파죽지세로 대구를 거쳐 북상하던 때였다.
이후 정부에서도 의병장을 격려하고 의병활동을 지원하자 전국적으로 의병 봉기가 확대되었다. 1593년 1월 공식적으로 확인된 의병의 수는 약 2만 2천9백여명에 이르렀으며, 영남의병은 1만 2천여 명이었다.
